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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할슈타트와 바트이슐 여행 가이드

by 서울사랑 2024. 10. 12.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Hallstatt)와 바트이슐(Bad Ischl)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각각의 매력적인 자연과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 두 도시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여행하기에 좋으며, 알프스의 절경과 전통적인 오스트리아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할슈타트와 바트이슐의 매력과 주요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1. 할슈타트(Hallstatt): 알프스 호숫가의 그림 같은 마을

할슈타트 호수

 

할슈타트는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호숫가의 작은 마을로 그 아름다움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할슈타트는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펼쳐지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중 하나로 특히 할슈타트 호수(Hallstätter See)와 주변 산의 경치가 일품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곳으로 봄과 여름에는 푸른 자연과 맑은 호수, 겨울에는 설경 속에서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할슈타트의 주요 명소

  • 할슈타트 호수: 할슈타트 마을과 알프스 산맥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할슈타트 호수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보트를 타고 잔잔한 호수를 둘러보면 할슈타트의 전경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 할슈타트 소금광산: 할슈타트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광산으로 1997년 '할슈타트-다흐슈타인 잘츠캄머구트 문화경관'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할슈타트 소금광산(Salzwelten Hallstatt)은 7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기원전 5000년경부터 소금 채굴이 시작되었습니다. 소금 무역을 통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으며 유럽 초기 철기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소금 채굴 및 가공, 관련 목재 생산, 낙동업 등 다양한 요소가 공존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입니다. 
  • 스카이워크 전망대: 할슈타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필수 방문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할슈타트 마을과 호수, 알프스 산맥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곤 합니다.

2) 할슈타트에서 즐길거리

  • 보트 투어: 할슈타트 호수에서의 보트 투어는 잔잔한 물 위에서 마을과 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하이킹: 할슈타트 주변에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걷는 하이킹은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산책: 할슈타트는 작은 마을이라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에는 호수를 보며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 커피

2. 바트이슐(Bad Ischl): 오스트리아 황실의 여름 휴양지

바트이슐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도시 중 하나로 한때 오스트리아 황실의 여름 휴양지로 사랑받았습니다. 특히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Franz Joseph I)와 황후 엘리자베트(Sissi)가 이곳을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잘츠카머구트 지역에 위치한 바트이슐은 고요한 온천 도시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으며, 건강과 휴식을 위한 여행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 바트이슐의 주요 명소

  • 카이저 빌라(Kaiservilla):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엘리자베트 황후가 여름 휴양지로 사용했던 카이저 빌라는 바트이슐을 대표하는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고풍스러운 빌라는 황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 이스클스트란트(Ischler Strand): 바트이슐의 강변에는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이스콜스트란트가 있어서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바트이슐의 온천과 스파

바트이슐은 온천과 스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스파 시설과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잘츠카머구트 온천(Salzkammergut Therme)은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온천 리조트로 바트이슐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와 바트이슐은 오스트리아의 잘츠카머구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두 도시는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습니다. 할슈타트에서 바트이슐까지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로 약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두 도시 모두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하루 이틀 정도의 일정을 잡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